광양여고 축구부 3인방, 국제무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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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고 축구부 3인방, 국제무대 출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5.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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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범예주·김채빈
6~19일, 인도네시아 U-17 여자 아시안컵 출전
6일 오후 5시, 북한과 조별 예선
김효원, 범예주, 김채빈 ⓒ대한축구협회

광양여고 축구부 김효원(FW)·범예주(MF)·김채빈(GK)이 6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 나란히 출전한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지난해 4월과 9월 열린 예선에서 전승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1월에는 포르투갈 원정을 떠나 유럽팀들과 경기 경험을 쌓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보은에서 막바지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4월 30일 출국,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는 광양여고에 소속된 선수 김효원·범예주·김채빈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격수 김효원은 여자 U-17 대표팀으로 출전, 6경기에서 2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4월 26일 열린 AFC U-17 여자 챕피언십 예선에서 대한민국이 타지키스탄을 16대 0으로 대파할 당시 두 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미드필더 범예주는 SBS TV <영재발굴단>에 축구영재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축구 신동으로  대표팀과 광양여고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범예주는 지난 2019년 광양중앙초 시절 제2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에서 무려 1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

U-17 대표팀에서도 10경기 6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에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한명이다.  골키퍼 김채빈은 여자 U-17 대표팀에 1경기에 출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여자 U-17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여자 U-17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지난 2005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팀이 참가하며, 상위 3팀이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9년 U-17 아시안컵에서 여민지, 이금민, 장슬기 등의 활약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당시 대표팀은 이듬해인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0년 여자월드컵 대회 당시 광양여고 축구부 심단비(골키퍼)와 백은미(미드필더)가 출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5시, 북한과 경기를 시작으로, 9일 개최국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과 차례로 A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2위 안에 들면 일본, 호주, 중국이 속해있는 B조 팀과 준결승을 갖게 된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김채빈(광양여고), 우수민(포항전자여고), 이여은(화천정보고)

DF : 노시은, 류지해, 신다인, 신성희, 이하은(이상 울산현대고), 박지유(충주예성여고), 지애(화천정보고)

MF : 권다은, 김예은, 남사랑, 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 김지효, 서민정(이상 경남로봇고), 박주하(충주예성여고), 범예주(광양여고),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

FW : 김효원(광양여고), 원주은(울산현대고), 정예원(오산정보고),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한국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1차전 vs 북한 (5월 6일 17시)

2차전 vs 인도네시아 (5월 9일 20시)

3차전 vs 필리핀 (5월 12일 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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