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만' 전남 여성 국회의원…권향엽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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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만' 전남 여성 국회의원…권향엽 당선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4.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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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70.09%, 이정현 후보에 압승
"공약 차질없이 이행, 사람 소중히 여기는 정치 할 것"
권향엽 당선인이 개표가 끝난 후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권향엽 당선인이 개표가 끝난 후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46년만에 전남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출마한 권향엽 후보는 개표결과 70.09%(10만4493표)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이정현 23.66%(3만5283표)·진보당 유현주 6,23%(9288표)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60%이상을 차지하며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권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권향엽 당선인은 고향인 광양을 비롯해 순천 해룡명, 구례군, 곡성군에서도 모두 이정현 후보를 크게 이기며 여유롭게 승리할 수 있었다.  

권향엽 후보의 당선으로 전남은 1978년 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윤덕(나주군·광산군 선거구) 당선 이후 46년만에 여성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권향엽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순천, 광양, 곡성, 구례 지역민은 46년 만에 전남 여성 정치인을 탄생시켰다"며 "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성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 정치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도농 간의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면서 "사회의 반칙과 특권을 없애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을 바로잡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과 함께 제대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의 5대 공약은 △순천-광양-곡성-구례 상생클러스터 구축 △광양 제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전남 동부권 통합물류센터 건립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 △섬진강유역 환경유역청 설립이다.

권향엽 당선인은 광양 출신으로 금도초, 태금중, 순천여고를 거쳐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 김대중 정부시절부터 현재까지 중앙당과 국회에서 주요 당직을 맡아 정책 및 입법역량을 쌓아왔다.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국회 부의장 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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