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억하는 '광양 삼일만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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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억하는 '광양 삼일만세운동'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4.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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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마을학교, 제105주년 광양3·1만세운동 기념행사
광양동초, 광양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대한독립만세" 외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과 펀펀마을학교(대표 이희정)는 1일, 105번째 ‘광양삼일만세운동’을 맞아 광양동초등학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05년 전인 1919년 4월 1일은 일제 침략에 맞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광양에서 삼일만세운동을 벌였던 뜻깊은 날이다. 이날 행사에 이계준 광양교육장과 광양동초등학교 아이들 그리고 광양 독립운동가 후손 10분이 함께했다. 

먼저 수업을 통하여 광양에서 삼일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왜 목숨을 바쳐 삼일만세운동을 벌였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광양삼일만세운동’ 저금통을 만들어 책상 앞에 비치하면서 그들의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에서는 광양의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시민, 아이들이 모여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나갔다. 

이계준 교육장은 “105년 전 오늘 광양에서 삼일만세운동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처럼 삼일만세운동은 3월 1일 하루로 끝나지 않고 이후 각 지역으로 이어졌다"면서 "광양에서도 삼일만세운동을 이어받아 4월 1일 독립을 향한 함성이 광양에 울려퍼졌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독립운동가들을 많이 배출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빌려 광양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김상후 선생의 제자인 박기오 선생은 “스승님은 일제 침략기에 구국정신을 발휘하신 광양의 당당한 독립운동가셨다"면서 "항상 나라가 있어야 우리가 존재할 수 있으며 우리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일제와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선생은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들과 함께하니 스승님이 살아오신 듯 하다”며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스승님께 부끄럽지 않다. 함께 해주시고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은 “광양에서 삼일만세운동의 외침이 있었는지 몰랐고, 책을 통해서만 삼일운동을 알아왔다"며 "오늘은 타임머신을 타고 105년으로 돌아온 것 같다. 광양 삼일만세운동을 공부하고 저금통도 만들어서 오늘 가족들과 광양 삼일만세운동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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