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전거 재활용 '따뜻한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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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전거 재활용 '따뜻한 이웃사랑!'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5.09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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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국민운동 광양시지역본부
재활용 업사이클링사업 '호응'

아파트 단지 내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15일부터 (사)환경보호국민운동 광양시지역본부(본부장 김영덕)가 주최하고 광양시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2020년 폐자전거 수리, 수거 재활용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광양시 환경보전기금 사업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아파트 단지나 주택 주변 놀이터, 도로 등 무단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폐자전거를 수거, 분해와 수리 과정을 통해 재활용 부품을 이용한 환경 자전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환경보호국민운동 광양시지역본부는 이를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취약계층에게 아나바다를 통한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환운본부에 따르면 아파트 등에서 총 250여 대의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65대를 수리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주민들을 도울 계획이며, 일부 자전거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자에게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사)환경보호국민운동 광양시지역본부 회원들은 “일상업무 속에서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무단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폐자전거 녹물과 부폐된 고무재질의 이물질이 땅속으로 유입돼 토양이 오염되고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중한 체험공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덕 본부장은 “폐자전거 재활용은 자원을 절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자전거타기 생활화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등 여러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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