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통과?…광양시 조직개편안 ‘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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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통과?…광양시 조직개편안 ‘재상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5.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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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 2과 17팀’ 신설, 일부 부서 명칭 변경
관광문화환경국·자원순환과·여성가족과 신설
의회 통과하면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
광양시청
광양시청

광양시는 지난해 말 부결됐던 조직개편안을 오는 18일 열리는 제288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재상정할 계획이다. 

광양시의회 총무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제284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방대한 조직으로 승진인사만 나열하고 있다며 조직개편안을 부결한 바 있어 오는 18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광양시는 올해 기준인건비 증액에 따른 확보 인력 충원에 따라 정원은 지난해 1051명에 비해 1119명으로 늘어났다. 법령 개정 및 추가 정원 확보에 따라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광양시가 지난 5일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관광문화환경국과 자원순환과, 여성가족과 등 1국 2과 17팀을 신설하고 일부 부서와 팀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의회에 상정했던 조직개편안 ‘1국 1과’ 신설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신설하는 관광문화환경국에는 관광과, 문화예술과, 체육과, 환경과, 자원순환과 등 5개 부서가 속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복지·보건·여성·관광 등 현안사업 기능 강화 및 맞춤형복지팀 신설에 맞춰 ‘여성가족과’를 신설한다. 여성가족과에는 여성친화, 가족돌봄, 여성일자리, 여성문화센터 등 4팀이 들어선다. 
 
전 세계적으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광양시는 자원순환과를 설치, 환경 업무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자원순환과에는 청소행정, 자원재활용, 생활환경 등 3팀이 들어선다.
 
일부 부서의 명칭도 변경된다. 교육보육센터는 교육보육여성센터(교육보육과, 아동친화도시과, 여성가족과, 도서관운영과)로, 환경관리센터는 물관리센터(상수도과, 하수도과, 하수처리과, 생활폐기물과)로 각각 바뀐다.
 
담당관이라는 이름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담당관→기획예산실 △전략정책담당관→  전략정책실 △감사담당관→감사실 △홍보소통담당관→홍보소통실로 이름이 바뀐다. 투자일자리담당관은 투자일자리과(투자유치·일자리창출·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팀)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제복지국으로 이관한다. 
 
부서 업무와 부서명 일치로 시민들의 행정조직 접근성 강화를 위해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과로, 사회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로 각각 변경한다. 지방소득세팀(세정과), 자원봉사팀(주민복지과), 맞춤형복지팀(봉강면, 옥룡면, 진월면, 다압면, 골약동, 태인동, 금호동) 등이 새로 생긴다. 
 
희망복지지원팀(주민복지과)과 광양읍 총무과는 폐지된다. 광양읍은 현행 3과 7팀 △총무과(총무, 주민생활지원, 맞춤형복지) △주민과(민원, 환경관리) △개발과(산업, 도시관리)에서 2과 7팀 △총무팀 △주민과(민원, 주민생활지원, 맞춤형복지) △개발과(산업, 도시관리, 환경관리) 으로 개편한다.
 
이밖에 이름이 바뀌는 팀은 △복지기획팀→복지지원팀(주민복지과) △재활복지팀→장애인복지팀(노인장애인과) △대기환경팀→기후환경팀(환경과)이다.
 
시는 8일까지 입법예고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11일 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88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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