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임시휴관 활용 독서공간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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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희망도서관, 임시휴관 활용 독서공간 '새단장'
  • 굿모닝투데이
  • 승인 2020.05.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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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수유실, 유아체험존 설치
자료실 공간 재배치와 장서점검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인 광양희망도서관이 이용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설물과 장서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희망도서관은 유아자료실을 정비해 수유실과 유아체험존을 새롭게 만들었다.

수유실은 기저귀갈이대와 세면대를 설치하고 모유수유 공간과 휴게공간을 분리하여 아빠들도 함께 이용이 가능한 가족수유실로 꾸몄다. 또한 안내데스크를 로비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영유아들이 책과 친해지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아체험존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야외마당에 대형 파라솔과 평상을 설치하는 등 독서쉼터를 만들고 조경수를 추가 식재하고 화단을 정비해 어린이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도록 정비했다. 지난 27일부터 장서점검을 위해 서가를 재정리하고 4만3669권의 전체 장서를 자료관리시스템의 데이터와 대조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서점검은 도서관 자료를 효율적으로 정비하여 이용자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작업으로, 도서의 정확한 위치와 소재를 확인해 분실된 책을 찾아내고 심하게 파손된 도서는 보수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장서검검을 통해 이용자에게 원활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잘못 비치된 도서를 찾는 시간을 줄여주는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장서점검 후에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내 자료실과 교육실, 공연장 등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과 소독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광양희망도서관은 임시휴관 중에도 예약도서대출과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발송 등 대체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독서 공백을 메워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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