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환경련, 불법엽구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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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환경련, 불법엽구 수거
  • 굿모닝투데이
  • 승인 2020.04.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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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서식환경 보호 차원

광양시는 지난 24일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과 함께 광양시 백운산 일대에서 반달가슴곰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백운산자락 다압면 금천리 일대 야산에서 올무 5점을 수거했으며, 올해 4월 초부터 총 4회에 걸쳐 불법엽구 특별수거 활동을 실시해 총 60개의 올무를 수거했다. 특히 수거한 불법 엽구류 중 대형 스프링 올무는 덫에 걸린 야생동물이 극심한 고통을 느껴 죽음에 이르게 하며, 사람에게도 큰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지리산을 떠나 백운산에서 생활하던 반달가슴곰이 불법엽구인 올무에 걸려 폐사하는 불행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과 불법엽구 수거 활동 및 주민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반달가슴곰 서식지가 보호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무 등 불법엽구를 설치하지 않는 시민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반달가슴곰 보호활동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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