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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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4.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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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 뜻 모아 1027만원 모금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임직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모금, 23일 광양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성금은 1027만원으로 광양시가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생활비 수혜액 일부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다. 이 성금은 관내 지역의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 사용할 예정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있었지만 임직원들의 급여가 줄어들거나 인원이 감원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기에 이번에 지원되는 긴급재난생활비 수혜액의 일부를 솔선수범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조합장은 "우리보다 더 어렵고 취약한 계층에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환원문화가 폭넓게 확산되어 더 밝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점현 복지재단 사묵국장은 “광양시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단합과 희망을 전달해 주신 광양농협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후원자의 마음을 주변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지 하루 만에 신속한 결정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양시민의 나눔 실천은 청정 광양시의 저력을 주변도시에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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