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로컬푸드 '농산물 꾸러미' 배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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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로컬푸드 '농산물 꾸러미' 배달 '인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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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까지 신속 배달
광양시·관공서·기업체 '주문 쇄도'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역농업인 농산물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광양시와 추진하고 있는 농·축·특산물 꾸러미사업이 관내 관공서 및 기업체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농산물 납품이 중단되고, 각종 모임 및 행사 등 취소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지역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양농협은 광양시와 농산물 꾸러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농산물 꾸러미사업을 시작한지 3일만에 500여개 꾸러미를 주문받아 공급했으며 소비자로 하여금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광양농협 로컬마트 꾸러미 상품은 삼겹살, 방울토마토, 표고버섯, 애호박, 가지, 누룽지 등 약 10가지 농산물을 조합해 두 종류 상품으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각각 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주문시 해당 사무실로 단체배송을 실시하니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기피하고 장보기 번거로워 하는 소비자에게는 어려운 지역농업인을 도울 수 있는 1석2조의 좋은 기회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산물 꾸러미사업은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가소득 향상 차원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지역농산물로 엄선해 포장·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조합장은 "많은 기업체에서 농산물 꾸러미사업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도 꼭 극복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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