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순구 조합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희망의 꽃 나눔으로 코로나19 함께 극복
희망의 꽃 나눔으로 코로나19 함께 극복
졸업식과 입학식, 그리고 각종 행사 등으로 한창 호황을 맞아야할 화훼농가가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허 조합장은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으로부터 릴레이 주자를 이어받아 화훼농가 응원에 나섰다.
광양농협은 24일 어려운 관내 화훼농가로부터 200만원상당의 꽃 300단을 구매해 광양농협 여성대학총동문회 회원들이 직접 정성을 담아 꽃 300다발을 포장했다.광양농협은 이 꽃다발을 ‘희망의 꽃’으로 명칭을 정하고 화훼농가만큼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공서, 학교, 종교단체, 소상공인 대상으로 광양농협 직원들이 직접 찾아뵙고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희망의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광양읍 소재의 한 소상공인은 “지금처럼 이렇게 힘든 시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불어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꽃다발을 전달받고 용기 내서 이겨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종식되어 농산물 소비는 물론 지역경제가 제자리를 찾아가기를 고대한다"면서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광양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 최윤선 시지부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순천광양사무소 김보빈 소장을 다음주자로 지명,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시작으로 여러 단체장들을 거쳐 SNS 및 언론매체 등을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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