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봄철 임야화재 예방 핀셋 교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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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봄철 임야화재 예방 핀셋 교육훈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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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주원인 '임야·논·쓰레기 태우기'

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 저전119안전센터(센터장 이은식)는 관내 농촌지역인 별량지역 의용대원들에 대한 봄철 임야화재 예방교육 및 산불진압장비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참석한 의용소방대원를 통한 지역주민들에 임야화재 예방 홍보를 당부했다. 

이은식 센터장은 “신고하지 않고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자는 오는 5월부터 과태료 20만원을 부과된다"면서 "관련 규정을 최대한 숙지,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7일 전남도 화재예방조례는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 소독을 하고자 하는 자는 그 행위를 하기 전에 그 일시·장소 및 목적 등을 구두(전화를 포함한다) 또는 서식에 따른 서면(팩스)으로 전남도소방본부장 또는 관할 소방서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고 규정했다. 

한편 순
천시 봄철 산불화재의 주요원인으로 논·임야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등이 지목돼 이에 따른 재산 및 인명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 ~ 2019년) 순천에서 128건의 임야화재로 1명의 사망자와 6만4559㎡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대부분이 봄철인 2~5월에 76건(60%)으로 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논·밭 주변 쓰레기 소각 45건(35%), 논·임야 태우기 19건(15%) 기타 용접부주의 등 주민들의 부주의가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논이나 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산으로 옮겨붙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며, 지역주민의 화재경각심 고취 등 안전의식의 중요성이 각별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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