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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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 유감
  • 김영록 도지사
  • 승인 2023.07.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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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 발전 역행" 비판
김영록 도지사
김영록 도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7. 20.)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제외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고른 발전과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간절히 염원해온 350만 광주·전남 시‧도민을 철저히 외면한 이번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현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 목표로 내세우고, ‘지역특화형 산업 육성’을 강조해왔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공약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약속하며, 지역민의 희망과 기대를 키워왔습니다.

광주·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전문인력 양성체계 등을 갖춘 반도체산업의 최적지입니다. 대한민국 차세대 반도체산업을 뒷받침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국가 첨단전략 산업 대도약을 위한 필수 조치이며,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이에 다시 한번 350만 광주·전남 시도민의 뜨거운 열망과 염원을 모아, 광주·전남에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방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입니다. 정부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소명의식을 갖고,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에 조속히 나서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라남도는 특화단지 추가 지정에 최선을 다하면서, 지역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전남형 반도체산업’ 과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1. 광양만권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소재·부품 공급기지이자, 첨단 소재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순천‧광양에 이차전지, 수소 등 글로벌 첨단기업이 입주할 180만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구축하겠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핵심소재 기업 등과 연계해 이차전지 기회발전 특구를 조성하겠습니다.

2. 전남 서남권에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를 유치하겠습니다.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대기업들이 RE100 실현이 가능한 전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를 활용해 전남 서남권을 시스템 반도체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습니다.

3. 무안에 화합물반도체 허브를 구축하겠습니다.
기존 반도체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급성장 중인 화합물반도체산업을 전남도가 선점하겠습니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화합물반도체센터에 이미 10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확정했습니다. 9월부터 입주해 설계부터 제조, 후공정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반도체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4. 나주에 전력반도체 R&D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정부가 중점 투자하고 있는 전력반도체산업을 한국에너지공대·한국전력과 협력해 전남에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최근 예타가 통과된 1,300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기술고도화’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5. 호남권에 RE100 등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서남권을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갈「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로 키워 가겠습니다. 1GW 태양광발전 집적화단지와 40만평 규모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파크’도 조성해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40MW 데이터센터 25기를 유치하겠습니다.

그동안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반도체산업이 전남의 대표 첨단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7. 20.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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